스위스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인 소노바그룹은 지난 7일 독일 오디오 회사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인수하고 올해 말까지 젠하이저 소비자 가전 사업에 대한 업무를 이전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소노바그룹은 앞으로 젠하이저와 브랜드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소노바그룹은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인 포낙을 비롯해 유니트론, 한사톤 브랜드, 인공와우 브랜드인 어드밴스드 바이오닉스와 청각 전문 리테일 분야 제품인 오디오노바 등 글로벌 청각케어 라인과 함께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바 등 소비자 IT가전 제품 브랜드까지 보유하게 됐다.

소노바그룹 CEO(최고경영자)인 안도 칼도프스키는 "젠하이저가 소비자 가전 사업을 당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소노바그룹은 두 회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청각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노바그룹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0여년 동안 청각 솔루션을 연구·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업계 리딩 기업으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사용, 소음 및 먼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