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52% 출생 후 1년 내 발견…조기진단 필수

서울, 대한민국
청각장애 52% 출생 후 1년 내 발견…조기진단 필수

신생아 1000명당 3명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선천성 소아 난청 대부분은 출생 직후부터 1년 미만 사이에 발견되는데 이후 언어·지능 발달에 영향을 주는 만큼 조기 진단은 물론 전문가를 통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 포낙 ‘국제공인유소아청각센터’ 김문락 소장(왼쪽)·서영옥 소장(오른쪽)

신생아 1,000명당 3명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선천성 소아 난청 대부분은 출생 직후부터 1년 미만 사이에 발견되는데 이후 언어·지능 발달에 영향을 주는 만큼 조기 진단은 물론 전문가를 통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국립특수교육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7 특수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학생(유초중고)의 장애 발견(의심) 시기는 ‘출생 직후부터 1년 미만’이 52%, ‘출생 후 1년 이상부터 2년 미만’이 10%로 대부분 3세 미만 영유아 시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각장애 조기 진단자 대부분은 ‘보호자’(55.4%)로 아기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만큼 보호자가 이상을 발견하는 비율은 ‘의사’(10%)보다도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조사 응답자 대부분인 98.7%가 이상을 발견한 후 ‘장애 있음’으로 판정받아 초기 장애 발견 정확도 또한 매우 높았다.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아기의 선천적 난청 조기 진단 방법으로는 태어난 직후 입원 상태에서 진행하는 ‘난청 선별검사’가 있다.

기존에는 15~20만원의 검사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으나 오는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별도 검사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모든 신생아가 난청 선별검사를 통해 선천적 난청·청각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난청 진단 이후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청각 치료 및 재활이 필수적.

영유아의 경우 언어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생후 2~3년 동안 적절한 청각자극을 받지 못하면 이후 청력 손실로 인해 언어 재활은 물론 정상적인 언어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ava) 그룹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대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유소아청각센터’(International Approved Pediatric Hearing Center) 인증 센터다.

매주 금요일 유소아 클리닉 운영을 통해 유소아 난청 아동의 청력평가 및 언어평가, 청각장애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포낙 국제공인유소아청각센터는 유소아 난청 아동을 위해 평가·치료·관리에 있어 전문가를 개발하기 위한 국제인증프로그램이다.

국제공인유소아청각센터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시설 및 전문인력 등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중국 쑤저우 소노바 트레이닝센터(Sonova Training Center)에서 시행하는 심화 교육과 포낙의 유소아 평가·적합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포낙 관계자는 “효과적인 청각 재활을 위해 국제공인유소아청각센터에서 보다 전문적인 상담 및 재활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낙 소개

포낙은 1947년 설립되어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청각전문 솔루션 기업 소노바 (SONOVA) 그룹의 리딩 보청기 브랜드로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 상황, 난청 정도, 연령, 성별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잘 듣고 제약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청각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포낙의 혁신적인 보청기와 무선 액세서리는 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사는 2009년 4월 설립된 이래, 포낙보청기의 국내 제조와 수입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80여곳에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