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폭 바뀌는 교육과정, '난청학생 참여형 수업' 어떻게 준비할까

서울, 대한민국
올해 대폭 바뀌는 교육과정, '난청학생 참여형 수업' 어떻게 준비할까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은 새학기를 맞이해 2018 초중고 교육과정은 올해 어떻게 바뀌는지, 난청 학생들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를 8일 밝혔다.

사진=소노바코리아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이번주부터 본격 새 학기 수업에 들어갔다. 올해는 암기와 입시 위주였던 기존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참여형’ 수업으로 본격 변화를 앞두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다. 암기와 응용력은 물론이고 인지와 사고력 및 표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요구되는 커리큘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은 새학기를 맞이해 2018 초중고 교육과정은 올해 어떻게 바뀌는지, 난청 학생들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를 8일 밝혔다. 


올해 적용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3.4학년 수업부터 토의와 참여활동이 늘어난다. 국어 시간에는 매 학기 책 한권을 선정해서 내용을 정리하고 토의하는 방식의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 시간에는 영어 표현을 실제 사용해보는 롤플레이형 참여 활동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구 50%에 달하는 1499개 중학교에서는 기존에 한 학기로 진행했던 ‘자유학기제’를 1년으로 늘려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자유학년제 기간 동안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없이 오후 수업에는 교과목 이외의 토론이나 프로젝트 위주의 체험형 수업을 받게 된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1 학생들의 수업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어지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학생 참여형 수업이 확대된다. 서술형, 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비중도 더 늘어난다. 


‘로저 펜’의 세 가지 모드 - 인터뷰 모드, 회의 모드, 목걸이 모드(왼쪽부터) / 사진=소노바코리아 

일반 학교에 다니는 난청 학생 가정의 고민은 더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 8만 9353명 중 2/3인 71%가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특수학교의 인프라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일반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있지만,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생활하면서 사회화 과정을 거치기 원하는 학부모들도 많기 때문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의 마케팅팀은 “난청 아이들은 보청기 착용만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에 쉽게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며 “보청기를 착용한 난청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거리가 멀어지거나,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말을 할 경우 청취에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난청 학생들의 청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청각보조기기는 없을까? 
‘포낙’의 ‘로저 펜(Roger™ pen)’은 거리가 멀리 떨어진 선생님의 말소리 그리고 조별 활동 시 조원들의 동시 다발적인 의견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거리와 방향의 문제를 해결한 최첨단 무선 청각보조기기이다. 난청 아이가 ‘로저 펜’을 사용하게 되면 보청기만으로는 부족했던 소리를 62% 추가로 들을 수 있어, 새롭게 변경하는 참여형 수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로저 펜’에 탑재된 방향성 기능 덕분에 가능하다. ‘로저 펜’은 스스로 소리의 방향을 인식함으로써 그 상황에 알맞은 소리를 보청기에 전달한다. 앞에 있는 친구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듣고자 할 때 ‘로저 펜’을 말 하고 있는 친구 쪽을 향해 가리키면 친구의 목소리가 ‘로저 펜’으로 바로 전송돼 보청기를 통해 명료한 청취를 할 수 있다(인터뷰 모드). 조별 활동 시에는 ‘로저 펜’을 책상 위에 올려 두면 된다. 책상에 놓여 있는 상태를 자동으로 인식한 ‘로저 펜’은 전방향의 소리를 모두 수집하여 청자의 보청기로 무선 전송한다(회의 모드). 

수업에 집중해서 청취해야 하는 경우, 선생님의 목에 ‘로저 펜’을 걸거나 옷깃에 클립형 ‘로저 클립-온 마이크’를 부착해 두기만 하면 된다(목걸이 모드). 이 경우 선생님의 말소리가 ‘로저 펜’ 혹은 ‘로저 클립-온 마이크’로 바로 전달돼 보청기로 다시 무선전송 되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로 앞에서 말을 하는 것처럼 선명하게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로저 펜’은 스타일리쉬한 펜 형태의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청각보조기기는 투박할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외부의 시선과 외모에 민감한 시기의 십대들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된 로저 펜의 사용을 선호한다.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포낙 스위스 본사 조사에 따르면 보청기 사용자가 ‘로저 펜’을 사용할 경우 청취력이 보청기만 착용했을 시 보다 62% 향상됐다”며 “난청 아이도 로저를 활용하여 변화하는 수업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낙 소개

포낙은 1947년 설립되어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청각전문 솔루션 기업 소노바 (SONOVA) 그룹의 리딩 보청기 브랜드로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 상황, 난청 정도, 연령, 성별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잘 듣고 제약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청각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포낙의 혁신적인 보청기와 무선 액세서리는 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사는 2009년 4월 설립된 이래, 포낙보청기의 국내 제조와 수입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80여곳에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